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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실

전통의 빛, 마닐라를 물들이다...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와 크리스마스 기념 진주 실크등·파롤 선보여

  • 게시일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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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빛, 마닐라를 물들이다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와 크리스마스 기념 진주 실크등·파롤 선보여-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건물   주필리핀한국문화원 건물

▲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건물(왼쪽), 주필리핀한국문화원 건물(오른쪽)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12월 1일 타기그시(Taguig City) 소재 문화원과 마닐라 시(Manila City) 소재 인트라무로스(Intramuros)* 내 위치한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NCCA) 건물에서 진주 실크등과 파롤(Parol)을 함께 선보이는 점등식을 개최했다. 필리핀의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 기간을 상징하는 파롤과 한국의 전통 예술품인 진주 실크등이 역사 깊은 인트라무로스 지역 중심에 선보여진 이번 전시는 문화원과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건물에 12월 1일부터 1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성의 안쪽’ 이라는 뜻을 가진 인트라무로스는 마닐라 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지역으로, 스페인 점령 시절의 유적과 건축물들이 남아 있음.


한-필 전통 등 점등식

▲ 파롤·진주 실크등 점등식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버난 조셉 코푸즈(Bernan Joseph Corpuz) 부사무처장(Deputy Executive Director for Operations)은 점등식에서 “파롤과 진주 실크등을 같이 선보이자는 제안이 실제로 이루어져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필리핀과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점등식에는 ‘홀로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 국악 공연이 진행되어 진주 실크등과 함께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


 파롤 워크숍

▲ 워크숍 사진


전시와 더불어 12월 1일에는 한국의 등과 필리핀의 파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진주실크등과 파롤을 살펴보고, 직접 모형 등과 파롤을 만들어보는 체험에 참여했다. 특별히 워크숍을 위해 파롤 축제로 유명한 팜팡가(Pampanga) 지역의 하비 산미겔 (Harvey San Migeul) 아티스트가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산미겔 아티스트는 필리핀 영부인이 매년 주최하는 필리핀 전통 공예 박람회인 ‘Likha 4’에 참여한 바 있다.


김명진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한국의 빛 – 진주 실크등> 전시에 감동 받은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며 “양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와 같이 공예, 전통음악, 영화 등 양국의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