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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전하는 K-문학의 힐링
- 게시일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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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전하는 K-문학의 힐링
- 마닐라국제도서전 참가 및 황보름 작가 초청 북토크 진행 -
▲ 황보름 작가 북토크 단체사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최대 도서 축제인 마닐라국제도서전(Manila International Book Festival)에 참가했으며, 베스트셀러『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를 초청해 문화원, 현지 대학교, 마닐라국제도서전에서 ‘한국 문학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필리핀 대표 서점 내셔널 북스토어(National Bookstore)와 필리핀 국립대학교 문헌정보학과(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School of Library Science)가 협력했다.
▲ 황보름 작가 북토크 (마닐라국제도서박람회)
▲ 황보름 작가와의 만남 (필리핀 국립대학교)
올해 ‘한국 문학 작가와의 만남’에 초청된 황보름 작가는 에세이와 소설을 다수 집필해온 작가로, 2024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로 <일본서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필리핀 현지 서점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3일 간 이어진 프로그램에서 황보름 작가는 현지 언론인, 독서 클럽, 대학생 등 한국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과 만나 작품과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를 찾은 한 참가자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제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책을 통해 위로와 힐링을 얻은 경험을 나누었다.
▲ 마닐라국제도서박람회 K-문학 부스
한편 문화원은 마닐라국제도서박람회*에서 내셔널 북스토어와 협업하여 K-문학 홍보 부스(KCC Library)를 운영하였다. 내셔널 북스토어 전시장의 중앙에 위치한 K-문학 홍보 부스는 한국 도서를 직접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좋아하는 글귀를 적어 공유하는 체험 존 등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작은 도서관의 책 전시공간에서는 문화원 독서클럽 회원들의 짦은 책 소개를 함께 전시하여 한국 문학 작품을 더욱 친근하게 알렸다. 이와 함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의 수상작들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한국 도서를 필리핀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 마닐라국제도서박람회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되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서 축제로, 2024년에는 200여개의 홍보 부스 설치했으며 최근 3년간 매년 약 16만 참가자들이 방문함.
김명진 문화원장은 “필리핀 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도서, 특히 K-문학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을 필리핀 독자들에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