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전통, 그리고 호랑이·까치의 만남...주필리핀한국문화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 문화행사 진행
K-POP, 전통, 그리고 호랑이·까치의 만남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 문화행사 진행 -
▲‘Step into the World of Kpop Demon Hunters’포스터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문화원 내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의 전통 문화와 케이팝이 어우러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필리핀을 포함하여 전 세계 40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화제가 되었다. 이에 문화원은 갓과 한복체험, 매듭 만들기, 작호도 민화 워크숍 등 영화 속 한국 전통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500여명이 문화원을 방문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 ‘Show Us What You Gat’ 참가자
7월 18일과 30일에는 영화 속 캐릭터처럼 꾸며볼 수 있는 ‘Show Us What You Gat’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화 속 캐릭터들에게 영감을 받은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한복과 갓을 소화했으며, 문화원 5층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빛: 진주실크등> 순회전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Show Us What You Gat’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되어 마닐라 외 지역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청자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듭 만들기 체험
동시에 문화원 도서관에서는 영화 속 헌트릭스(HUNTR/X) 멤버들의 의상과 영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노리개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매듭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제공된 가이드북을 참고해 자신만의 매듭을 만들었으며, 완성한 작품은 가방이나 열쇠고리에 달아 개성 있는 기념품으로 완성하였다. 한 참가자는 “처음 해보는 전통 공예였지만,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더욱 애착이 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민화 워크숍 단체사진
마지막으로 8월 2일에는 영화 속 캐릭터 서씨(Sussie)와 더피(Derpy)의 배경이된 작화도를 직접 채색하는 민화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두 캐릭터의 영감이 된 작호도 혹은 까치호랑이 민화에 대해 알아보고 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된 서씨와 더피의 역사적인 배경을 배우게 되어 흥미롭다”고 하며“직접 민화를 그려 집에 장식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원은 현대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방문객들과 보다 깊은 문화적 교감을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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