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한글문화 행사 성황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이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 한글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9월 5일 주필리핀문화원에서 개막한 국립한글박물관의 국외순회전 <한글 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에는 에릭 제르도(Eric B. Zerrudo)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NCCA) 총무이사, 제레미 밤스(Jeremy Bams) 필리핀 국립 박물관장,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 등 필리핀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오프닝 행사 전경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 전시장 전경
근대 시기 한글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한HAN글文>(이화영), 여러 장신구를 활용하여 단어를 만드는 <됴찬쇼>(이슬기) 등 그래픽, 가구, 공예, 패션, 영상 작품을 내년 2월 28일까지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다.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 교육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전시 기간 동안 필리핀 세종학당 수강생과 일반인 한국어 학습자, 현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을 총 9회 운영한다. 개막 전부터 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가 직접 시작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글의 현대적 캘리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학습자가 자신 만의 한글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 연계 심포지움 중 발표하는 마닐라 클락 타워 뮤지엄 큐레이터
한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전시 개막과 동시에 ‘21세기 박물관의 새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김은재 연구사, 김규린 연구원이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문화원은 향후 관람객 참여 이벤트와 방문자 초청 투어 등 매달 진행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행사 등으로 전시 및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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