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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한국문화원, 서정연 작가 초청 곤룡포 문양 진채화 워크숍 개최
- 게시일2026.04.29.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은 지난 4월 17일 전통 진채화 기법과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곤룡포 문양 진채화 워크숍(King’s Robe: Traditional Painting Wor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통 민화·진채화 작가인 서정연 작가를 초청해 마련됐으며, 한국 전통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현지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계기로, 영화 속 등장하는 곤룡포에 담긴 궁중 문화와 예술적 상징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곤룡포를 장식하는 용문보 문양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조형적 특징을 살펴봤다. 특히 문양과 색채, 구도 등 조형 요소를 통해 곤룡포에 담긴 궁중 복식문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이 권위와 조화, 전통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정연 작가와 함께 참가자들은 진채화 기법과 재료에 대해 배우고, 곤룡포 문양을 재해석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창작 활동을 넘어, 붓끝에 담긴 의미와 한국 시각문화의 깊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서정연 작가는 전통 진채화 기법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1,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어진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대중에게 선보인 바 있다.
▲ 서정연 작가의 <왕과 사는 남자> 어진 포스터(쇼박스 제공)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현지 관객들이 한국의 풍부한 예술 유산을 의미 있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