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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페스티벌, 필리핀 민다나오의 마음을 사로잡다 “City of Golden Friendship” 카가얀 데 오로 에서 최초 개최
- 게시일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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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페스티벌, 필리핀 민다나오의 마음을 사로잡다
-“City of Golden Friendship” 카가얀 데 오로 에서 최초 개최-
▲ 2025 코리아 페스티벌 카가얀 데 오로 행사장 전경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카가얀 데 오로 시(Cagayan de Oro City)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SM 카가얀 데 오로 다운타운 프리미어(SM Cagayan de Oro Downtown Premier)에서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On the Go”를 주제로, 한국 문화 애호가들을 직접 찾아가는 축제의 의미를 담았다.
▲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방문자들
한복, 한글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LG 전자, 이니스프리, 한국관광공사(KTO), 한국저작권보호원(KCOPA) 등 현지 진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한국의 문화와 상품을 폭넓게 선보였다. 또한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갓과 매듭 만들기 체험,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서 소개된 전통 놀이 릴레이 게임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한국의 퓨전 국악 그룹인 여백과 카가얀 데 오로 출신 Liceo Folkloric Dance Troupe 필리핀 전통 무용단이 공연을 펼쳤으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인 ‘모두의 케이팝 – 카가얀 데 오로’가 개최되어 민다나오(Mindanao) 지역의 K팝 애호가들이 모여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이 격파와 고공 동작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특히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17세 이하 자유 품새 부문 금메달리스트 변재영 선수의 단독 공연은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 대한태권도 협회 축하 공연
9월 20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상화 대사, 필리핀 관광부(Department of Tourism, DOT) 페르디난드 주마파오 차관 (Undersecretary Ferdinand Jumapao), 미사미스 오리엔탈주(Misamis Oriental) 줄리엣 우이 주지사(Governor Juliette Uy), 카가얀 데 오로 한인회 이진욱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상화 대사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을 넘어 양방향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라며 “한국과 필리핀이 서로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즐기는 과정 속에서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 페르디난드 주마파오 차관은 “문화와 관광은 떼어놓을 수 없으며, 서로를 알아가고 연결하는 문이 된다”고 말했으며, 미사미스 오리엔탈주 줄리엣 우이 주지사는 “이번 행사는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어 양국의 깊은 우정을 다지는 든든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5 코리아 페스티벌 카가얀 데 오로 개막식
문화원은 대다수의 문화 행사가 집중된 메트로 마닐라를 넘어, 필리핀 전역에서 더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다바오(Davao), 2024년 세부(Cebu)에 이어 올해 카가얀 데 오로까지 발걸음을 넓히며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의 K-컬처 애호가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